지상중계 /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48)
“욘사마는 현대판 조선통신사” 김용운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 대한민국은 독립국가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반공(反共)’과 ‘반일(反日)’ 노선을 견지해 왔거니와, 알고 보면 우리는 타자에 대한 ‘안티(Anti)’에서 나라의 건설과 성장의 정당성을 찾고자 했던 셈이다. 그러나 지난 60년 동안 세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6·15남북공동선언과 2002한일월드컵을 계기로 반공은 ‘민족화합’으로, 반일은 ‘공동번영’으로 승화된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안티는 ‘대안(Alternative)’의 어머니였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