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풍경이 있는 세상] 천 마리 종이학
작년 11월 26일 ‘3천 명의 고아를 돌본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썼습니다. 그 후 칼럼에 인용한 분들과 연락이 되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 혼자만 알고 넘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목포에서 3천 명의 고아를 돌보았던 윤학자(일본명, 다우치 지즈코) 여사의 장남으로 일본에서 재일동포 노인들을 위한 요양 시설인 ‘고향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기 이사장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