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5)
‘한솥밥 통일운동’을 제안한다 이호철(작가, 예술원 문학분과위원장) 지난 4월 8일 새벽에 만난 작가 이호철은 젊어 보였다. 1932년 함남 원산에서 태어났으니, 어느덧 그의 나이 고희를 넘겼다. 그러나 소설보다 더 극적인 삶의 내력은 그에게 늙을 틈조차 주지 않았던 모양이다. 파란만장한 그의 삶은 원산고 3학년 때 6·25전쟁이 터지면서 시작됐다. 소년 인민군, 국군 포로, 실향민 청년, 부두 노동자, 국수공장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