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5)

‘한솥밥 통일운동’을 제안한다 이호철(작가, 예술원 문학분과위원장) 지난 4월 8일 새벽에 만난 작가 이호철은 젊어 보였다. 1932년 함남 원산에서 태어났으니, 어느덧 그의 나이 고희를 넘겼다. 그러나 소설보다 더 극적인 삶의 내력은 그에게 늙을 틈조차 주지 않았던 모양이다. 파란만장한 그의 삶은 원산고 3학년 때 6·25전쟁이 터지면서 시작됐다. 소년 인민군, 국군 포로, 실향민 청년, 부두 노동자, 국수공장 노동자,…

지상중계/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4)

“인생을 피곤하게 살지 말라” 김수경(한국대체의학연구소 소장) “우리는 질병이 걸려 몸이 아프면 흔히 ‘병이 옮았다’고 말한다. 질병의 원인을 자신의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 질병은 우리들 각자가 살아온 삶의 결과이다. 질병을 만든 1차적 책임은 바로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몸이 아픈 이유는 인생을 잘못 살았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그것을 체크해 보는 것에서 건강 지키기의 첫…

지상중계/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3)

“성찰은 또 하나의 창조와 전진” 박노해(시인, 나누는 학교 교장)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 반드시 중간에 말을 쉬게 하는 전통이 있다. 그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영혼이 따라오는 것을 기다리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지난 50년 동안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한국인들이 가슴을 열고 귀담아 들어야 하는 ‘영혼의 소리’가 아닐 수 없다.” ‘노동자 시인’에서 ‘나눔 전도사’로…

지상중계/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2)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조천제(한국블랜차드컨설팅그룹 원장) 대한민국 하늘 위에는 지금 하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그 유령의 이름은 다름 아닌 ‘칭찬’이다.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선 ‘칭찬 경영학’ 혹은 ‘칭찬 리더십’으로 지칭되는 인력개발 프로그램이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코오롱, 롯데호텔, LG필립스, 삼성에버랜드, 한국전기연구원 등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칭찬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 열풍은 기업과 기관에만…

지상중계/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1)

이번호부터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한국인간개발연구원(KHDI)의 조찬강연을 지상중계한다. KHDI가 지난 28년 동안 매주 목요일 한 회도 거르지 않고 1342회나 진행해 온 조찬강연은 국내 최다 회수를 기록하며 최고 권위의 강연회로 평가받고 있다. 황장엽에서 박노해에 이르기까지, 강사진의 사상적 스펙트럼도 광범하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편집자주 “독도문제 감정대응 아무런 도움 안 돼요”…

교보증권 송종 대표 유력

임시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에 현 교보투신운용 송종 대표의 임명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의 대주주인 교보생명과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임기만료를 앞둔 송종 대표가 지난 2000년 상무로 재직한 바 있는 교보증권에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송종 대표는 1974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했고 2001년부터 교보투신운용 대표로 재직 중입니다. 김주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