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이 17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아시아투데이=양정우 기자] “‘1조달러 행정, 2조달러 정책’을 지식경제부의 슬로건으로…”
홍석우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장관 취임식을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우선 홍 장관은 “1조달러 행정은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는 국가의 공무원다운 행정을 펴가자는 뜻이고, 2조달러 정책은 무역 2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큰 틀의 정책을 펴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조달러 행정을 위해 ‘소통, 집단적 타성 타파, 강한 지식경제인’을 제시했다.
소통에 대해 “국민, 기업, 단체, 공기업, 타부처간의 소통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30년전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처럼 타성에 젖어서는 안된다”며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전문성과 창의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자”고 말했다.
2조달러 정책을 위해서는 함께 가고, 멀리 보고,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 에너지와 일반산업, 청년과 기성세대, 제조와 유통, 산업과 문화가 모두 함께 가야하며, 업무를 근시안적으로 보지말고 중장기적 안목으로 멀리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관이 바뀌어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돼야 한다”며 “지경부 공무원 모두 진심을 담아 창의력과 자유로운 발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업무를 능동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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