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도서관 건립 국민운동은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사업 집행을 위해 공동대표를 대폭 확충하고 기존 이사회에서 집행위원회로 의사 결정권한을 넘기는 체제 정비를 단행했다.
우선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인사들이 국민운동의 공동대표직을 흔쾌히 수락, 도서관 건립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수성 전 총리와 현명관 전경련 상근 부회장,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과 박원순 변호사 등이 그들이다.
이에 따라 국민운동은 기존 이동희 예비역 장군,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민승현 국민운동 상근 공동대표를 합쳐 모두 7명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진다.
신설된 집행위원회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로 얼굴을 알린 탐라대 김재윤 교수(출판미디어학과)가 이끌게 된다.
굵직한 인사들을 공동대표로 영입한 김교수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국민운동의 상머슴이 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국민운동을 후원하는 일반의 참여를 적극 유도, 일반 회원들의 추대를 받은 집행위원의 숫자를 1백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