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질 수 있다(고향 어린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사랑하는 고향 어린 친구들이여. 꿈을 크게 꾸세요. 꿈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필자는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 열두 마지기 농가에서 나라 없는 백성으로 태어났지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는 우리나라 말도 못 하게 하고 글도 못 배웠어요. 왜냐고요? 나라가 일본 식민지였기 때문이지요. 농사를 지어놓으면 공출이라고 왜놈들이 다 뺏어가 먹을 게 없어서 풀뿌리나 소나무껍질을 먹고 살았지요. 굶는 날도 많았지요. 194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