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경제협력포럼’ 개최 정례화도 희망
– 徐建一 지린성장助理 겸 시장, ‘한중포럼’서 강조
중국의 지린성(吉林省)은 4일 한국 기업과 지린성과의 경제, 무역, 투자 관광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쉬젠이(徐建一) 지린성장 조리(助理) 겸 지린시장은 이날 지린시 인민정부와 한국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지린시에서 공동주최한 한중경제협력포럼 및 한중경제무역상담회에서 채옥화(蔡玉和)부시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한중 쌍방이 앞으로 한중경제협력포럼과 한중경제무역상담회를 정례화 하여 교류의 새로운 단계와 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공동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쉬 성장조리 겸 시장은 특히 인구 450만의 지린시가 창춘(長春)에 이은 지린성 제2의 도시로 농림,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산업기초가 튼튼해 2005년 8월 ‘포브스’지가 선정한 중국에서 공장을 세우기 가장 적합한 도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히고 “한국의 각계 인사들이 지린시에 와 관광도 하고 투자도 하며 사업도 하기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만기 회장은 한중경제협력포럼의 정례화를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포럼은 지린성에 국한하지 않고 중국 전역으로 확대, 발전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한중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한국경제협력대표단은 2일 창춘에서 왕윈쿤(王雲坤) 지린성 당서기와 간담회를 갖고 지린성과 한국 광역지자체, 그리고 지린성과 한국기업간의 교류, 투자 협력문제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은 21세기 동북아의 새로운 물류·운송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린성과의 동반경제성장을 위한 연구 및 인적자원분야에서의 교류협력강화를 위해 지린시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지린시에서 ‘동북아 공동번영시대를 향한 한·중 경제협력의 새 방향’이란 대주제로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번 한중경제협력포럼은 중국중앙정부와 지린성이 창춘에서 주최한 제2회 중국길림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9월2-6일)와 때를 같이해 열렸으며 한국에서는 김영호 전 산자부장관(유한대학 설립총장)과 유수기업체 CEO 및 강원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관계자들을 비롯한 1백여명이 참가했다.
쉬 지린성장조리 겸 지린시장의 치사(蔡玉和 지린부시장 대독)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김영호 전 산업자원부 장관님
존경하는 장만기 한국인간개발연구원회장님
신사숙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는 서건일 길림성성장조리이며 길림시시장님과 길림시정부를 대표하여 이번 “중한경제협력포럼 및 경제무역상담회”의 개최에 대하여 열렬한 축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번 포럼과 상담회에 참가하신 손님 여러분께 따뜻한 인사와 아름다운 축원을 드립니다.
올해 7월에 서건일시장님께서 길림시정부대표단을 인솔하여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장만기 회장님과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의 환영과 성대한 환대를 받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중한경제협력포럼 및 경제무역상담회”는 길림시정부와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것이며 서건일 시장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장만기회장님과 함께 달성한 공동적 인식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서건일시장님과 길림시정부의 초청으로 김영호 전 한국산업자원부 장관님과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님께서는 한국인간개발연구원대표단을 인솔하여 우리 길림시를 방문하시는 기간에, 제2차 중국길림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도 참가하시고 길림경제개발구와 몇 개 업체도 시찰하시며 오늘의 “중한경제협력포럼 및 경제무역상담회”를 공동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것은 길림시와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우호와 윈윈(win-win)원칙을 견지하여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결과이고 쌍방의 경제무역부서와 기업계 인사들 사이의 광범위한 교류에 도움이 되며 상호간의 우의를 확실히 증진시키고 쌍방의 실질적인 합작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몇 차례의 상호방문을 통해서 장만기 회장님과 한국기업계 인사들이 길림시에 대한 초보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인데 저는 이 기회를 빌려서 주제적인 연설로 길림시의 인류의 문화와 자연 천품 및 투자환경과 유리한 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에 여러분께서 길림시에 대해서 더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될 것을 희망합니다.
길림시는 송화강가에 위치하고 있고, 중국 길림성의 제2도시이며, 중국의 거대한 도시, 역사와 문화적으로 볼 때 유명한 도시, 제일 먼저 개방한 도시며 중요한 공업도시입니다. 길림시는 최근 중국의 우수한 관광도시, 녹화사업이 잘 된 도시, 매력적인 도시, 상업활동의 최적지 등 평가를 영예롭게도 받았습니다. 작년에 세계의 유명한 잡지인 <포브스(forbes)>는 길림시를 중국내륙에서 공장설립하기 제일 좋은 도시로 평가했습니다.
길림시의 부지면적은 2만7천120㎢ 입니다. 행정적으로 4개구, 5개현과 현급시, 1개 국가급첨단신기술산업단지와 11개의 성급 경제개발구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총 인구는 450만명인데 그중에 도심인구는 198만명입니다.
길림시는 세계 생물권 천연보호구의 입체자원보고로 평가받았습니다. 길림시지역은 수계가 발달해 있습니다. 수자원 총량은 170억 입방미터이고, 1인당 사용량은 중국의 평균수준의 1.8배, 중국 북방도시 평균수준의 5.4배나 됩니다. 길림시는 백산, 홍석, 풍만 3개 계단식 수력발전소와 2개의 큰 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설비 총용량은 400만 킬로와트입니다. 그래서 길림시는 중국에서 보기 드문 물과 전력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지금까지 이미 발견된 광산자원은 171종입니다. 그종에 니켈, 몰리브덴, 유모 혈람(오일 셰일, oil shale), 올리브보석(감람보석) 등 9가지의 광석매장량은 전 중국에서 10위 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길림시의 삼림면적은 171만 헥타르입니다. 길림시 동북지역은 오래전부터 <나무바다>라고 불러왔습니다.
중국의 <동북삼보>라는 인삼, 담비의 모피, 녹용을 대표로 하는 경제동물과 경제식물 및 토산품의 종류도 많고 생산량도 많고 품질도 좋은데 길림시는 장백산 지대의 천연녹색특산물의 주요 생산지와 유통 센터로 부상했습니다.
길림시의 우수한 인력자원은 풍부합니다. 중국의 제1차5개년계획 때부터 많은 대기업과 중형기업들은 수많은 각종 전문 기술인재와 경영관리 인재 및 업무수준이 높고 실무능력이 강한 노동자를 양성하였습니다. 이것은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초석입니다.
길림시는 중국 제1차 5개년계획 때의 중요한 국가의 공업기지로서 계속 투자하고 건설하여 일정한 산업규모와 경제실력을 점차적으로 갖추게 되였습니다. 지금 길림시는 이미 중국에서 종합적인 경쟁실력이 강한 도시로 되었습니다.
길림시는 중국의 첫번째 중요한 화학공업생산기지이며 탄소와 앨로이 아이언의 주요 생산기지입니다. 중국석유그룹 길림석유화학분공사, 길림앨로이 아이언공장, 길림탄소공장, 길림화학섬유그룹 등 대형기업은 국내외에서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림시는 석유화학, 자동차, 야금, 농산물가공 및 식품제조업 등 주력산업, 의약, 경공업과 방직, 건축자재, 에너지 등 우세산업, IT와 신자재 등 성장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현대적인 산업발전의 새 구조를 형성하였습니다.
길림시의 양식생산량은 250만톤을 초과하였습니다. 그 중에 품질이 좋은 양식은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데, 길림시는 중국의 중요한 상품식량의 생산기지가 되었습니다.
축산업과 다각 경영 및 특화산업은 이미 산업화되고 규모를 형성해 대외 지향적인 궤도에 들어가 있습니다. 환경보호, 안전, 건강과 수출요구에 맞는 중견기업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 우수한 제품, 신제품, 특산물 등의 종류가 230여 가지가 있고, 50여 개 나라와 지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길림시는 천연자원, 산업 인프라, 교통과 운송, 노동력자원 등 여러 방면에 세계에서 비교적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국제 투자와 창업환경을 가지는 개방적인 도시로 되었고, 도로, 철도, 항공운수 등 교통은 매우 편리한데, 중국 동북의 5대 종합적인 교통중심지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관, 상품검사기관 등이 있어서 수출입업무를 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도시내에 도로, 물, 전기, 증기, 가스, 통신,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은 건설되어 있고 기능도 날로 완전해지고 있는데 비교적 강한 산업발전 적재능력과 집중적으로 산업발전의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북노공업기지진흥전략을 깊이 실시함에 따라 특히 11개 5개년계획을 세우고 실시하는 시기에 있어 길림시는 자기의 우세와 핵심능력에 의하여 강대한 공업도시로 건설하는 전략을 가일층 확정하였습니다. 길림시는 4대 공업집중구역과 많은 신흥 산업단지를 적극적으로 건설하고, 석유화학, 자동차, 야금, 농산물가공 등 주력산업을 부단히 강화하며, 경공업과 방직, 건축자재와 에너지원 등 우세산업을 향상시키고, IT, 생물제약과 신자재 등 성장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는 어떤 때보다 경제건설과 산업발전 및 대외개방을 더욱 더 중시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 길림성의 당서기 왕운곤선생님께서 이 자리에서 길림성의 투자유치정책을 상세하게 소개하셨습니다. 지금 그 해보다 우리의 각종 정책은 더 우대하고 투자환경은 더 좋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길림시는 길림성에서 제일 좋은 투자서비스센터가 건설되어있는데 외자기업의 등록, 프로젝트의 심사비준, 토지양도, 노동력고용, 사회보장 등 방면에 ONE STOP 서비스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자기업의 심사허가료, 영업세, 소득세와 부가 가치세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정책을 세웠습니다.
지금 길림시에서 투자자에 대하여 중요시하고 친절하며,안심하고 사업할수 있도록 지원해드리는 것은 전 시민들의 공동적인 인식으로 되었는데 도시의 지명도와 흡인력을 많이 향상하였습니다. 미국의 모토롤라, 독일의 바스프, 네덜란드의 필립스, 대만의 대윤발,화윤,왜합합,이리 등 많은 국내외의 유명한 기업과 다국적 회사들이 길림시에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세계경제일체화의 추세는 날로 가속화해진 새 형세하에 우세를 가지고 서로 보충하고 같이 발전해나가는 것은 우리가 찾는 공동적인 주제입니다. 길림시와 한국은 동북아의 가까운 이웃인데 뛰어난 지연경제우세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많은 도시와 경제무역회사와 경제조직과 좋은 교류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의 “중한경제협력포럼 및 경제무역상담회”의 개최는 우리의 상호 믿음을 깊게하고 협력관계를 심화시키는 제일 좋은 증거입니다. 좋은 지연의 우세와 우호왕래의 기초를 가지고 우리 사이의 왕래를 더 밀접하게 하고 이번의 “중한경제협력포럼 및 경제무역상담회”를 계기로 쌍방이 기일을 정해 중한 혹은 한중경제협력포럼과 상담회를 개최하여 쌍방 교류의 새로운 단계와 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공동적으로 개척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길림시는 아름다운 미래의 발전전경을 가지게 될 것이며, 우리는 한국 각계 인사들 사이의 합작전경도 넓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께서 길림시에 오시고 관광도 하고 투자도 하며 사업도 하시기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는 더욱 더 개방하는 자세와 실무적인 조치, 좋은 서비스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각 나라 각지역 각계 친구들과 함께 우호와 윈윈(win-win)원칙이 있고 공동적으로 발전해나가는 신 천지를 창조해 나갑시다.
김영호 선생님과 장만기회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사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