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연구진흥단체인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의 신임 회장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와 서 울시장을 역임한 조순(趙淳.74)씨가 선임됐다.
민족문화추진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되는 이우성(李佑成.77)회장의 후임에 趙전 서울시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趙 회장 내정자는 강릉 출신으로 196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일하다 88년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임명됐다.
그 뒤 한국은행 총재를 거쳐 정계에 투신해 서울시장.한나라당 총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