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www.khdi.or.kr)이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사가 후원한 빌 에머트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편집인 초청강연회가 23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9ㆍ11 테러 이후 국제 정치ㆍ경제 질서 변화’를 주제로 한 이 강연회에서 빌 에머트는 “오사마 빈 라덴은 21세기 레닌과 같은 인물이다. 레닌과 그의 동지들은 1905년 혁명에 실패했으나 1917년 다시 돌아와 결국 성공했다. 9ㆍ11 테러 이후 움츠리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몇 년 뒤 다시 돌아와 레닌과 비슷한 발전단계를 거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