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은 창립 31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청, 기념연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연구회에서 이어령 교수는 ‘디지로그 시대를 앞서가는 한국인’을 주제로 다가올 디지로그 시대를 전망하고 이를 주도해나갈 한국인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ue)를 합친 디지로그(digi-logue)는 디지털 시대의 어두운 면을 아날로그적인 요소로 극복, 밝은 후기 정보화 사회를 모색하는 개념이라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 교수는 연구회에서 한국인들의 ‘우리’라는 집단문화는 정보화 사회의 특성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후기 정보화 시대의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의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30년간 매주 조찬강연회를 개최해온 연구원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인간개발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날 제2 창원을 선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