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차의과대학교 총장,19일 포항서 출판기념회 개최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박명재 차의과대학교 총장(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저서 ‘이 사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명재 장관의 미완성 회고와 꿈을 부제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현 동반성장위원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 소설가 이문열 한국외대 석좌교수, 김우식 전 연세대 총장, 김용갑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저서내용을 소개하는 영상에 이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서평, 안효숙 여사에 대한 저서헌정 및 대담, 소설가 이문열의 저자평, 정운찬 전 총리와 김영길 총장의 축사, 후배들의 꽃다발 증정, 저자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책은 밥하고 빨래하며 농사일을 도왔던 소년가장 박명재와 어릴 적부터 한 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던 수재 박명재, 약국 점원과 입주아르바이트로 행정고시에 수석합격했던 청년 박명재, 직원들이 다시 한번 모시고 싶은 상관 공직자 박명재, 행자부장관과 대학총장으로서 치열했던 삶과 인생을 살아온 인간 박명재를 담고 있다.
행정고시 도전 3개월만에 1차 시험을 통과하고 2차를 7개월만에, 그것도 수석으로 합격한 과정도 담담히 열거하고 있다.
소년가장에서 장관이 되기까지의 꿈과 도전을 담은 미완성 회고록 형식으로 적고 있다.
박 총장은 “그동안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내가 꿈꾸고 도전하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국가건설을 위한 단상과 지향점, 내고향 포항이 나아가고 도달해야할 새로운 비전과 구상에 대해 언급하려 했다”며 “하지만 이책은 어디까지나 공직생활과 현재까지 과정을 기록하는 데 주안점을 둔 미완성회고로 향후 해결책과 구상 등은 별도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