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훈>18일 중국 산동성 청도에서는 조선시대 대실학자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중국어판 발간을 축하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동파이프와 동액세서리등을 생산하는 (주)다산의 윤영상회장이 청도다산 설립 10년을 맞아 목민심서 중국어판을 출간하는 기념식을 가진 것이다.
청도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가빈 청도시 부시장과 금병목 한국총영사, 조순 전 부총리, 박세직 전 월드컵조직위원장 등 한 .중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 주최로 청 도 투자기업인들이 참여한 포럼도 개최됐다.
이런 연유로 회사 이름도 다산으로 만들고 중국에는 청도다산을 설립, 한중 경제교류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이날 청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 조순 전 부총리는 “중국의 기업들 은 앞으로 대만과 같은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가족 단위의 소기업으로 출발하지만 점차 가속이 붙어 정보화시대에 유리한 개인기업 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