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와 리딩 카드사로의 도약 위한 협력적 노사관계 기틀 다져…
우리카드(대표이사 황석희, www.wooricard.com) 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 선언문을 채택, 사실상 무쟁의 선언을 해 화제다.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현재 카드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생산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통해 경영정상화는 물론 리딩 카드사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노사화합선언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카드 황석희 사장과 이기열 노동조합 위원장은 13일 17:00시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노사화합선언문’를 채택하고 공동 서명을 통해 실천의지를 다졌다.
우리카드 勞․使 는 이 날 노사화합선언문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발전시켜 단기적으로는 2003년도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TAN TAN 2005 천만우리카드」 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 생산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회사는 투명경영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복리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노동조합은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관행을 지양해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무쟁의를 통한 新 노사문화를 정착하겠다. ” 고 결의했다.
황석희 우리카드 사장은 “ 노사간의 적극적 협력이 바탕이 된 파트너십과 내부적 결속이야말로 기업의 생존은 물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 이라며 “금번 노사화합선언이 출범 2년 차의 성장초석을 다지고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업문화의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기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도 “ 노사가 협력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밖에 없는 현재와 같은 위기상황을 전 직원이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선언식을 가지게 되었다” 며 “이를 계기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신 노사문화 정립과 함께 회사의 신뢰도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협력적 노사관계만이 21세기를 선도하는 노사관계의 장기모델이자 조직의 발전을 위한 것’ 이라는 취지로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2002년 9월에는 카드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시장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전 직원의 자발적 의식개혁운동인 「TOP-START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TOP-START 운동」은 ‘내부적 개혁’, ‘자발적 참여의식 고취’, ‘노사간 경영현황 공유’ 라는 기본방향 아래, 조직 구성원들의 위기해결 능력과 참여의식,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전개한 전사적인 캠페인이다. 특히, 이 캠페인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이뤄낸 자발적인 직원 의식개혁 운동일 뿐만 아니라, 실행에 앞서 실시한 자율설문 결과 전 직원의 97%가 동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혀 성공적인 노사 협력방향을 제시한 모범사례로 화제가 되었다.
참고 > * 우리카드 비전 : ꡐTAN TAN 2005 천만 우리카드ꡑ
: 경영이념인 참고객주의(True customer), 수익 행동주의(Active profit), 신기본
주의(New basics) 의 첫 글자를 인용한 것으로 탄탄하게, 내실있게, 차근차근
경영이념을 실천해 간다는 뜻으로 2005년에는 우수고객 500만, 총 회원수
1,000만 고객을 가진 업계의 리딩 카드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