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호텔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김동헌 사장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위생 안전 관리와 컨시어지(Concierge·호텔 투숙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접객 관리인) 서비스가 외국인 투숙객들로부터 다른 호텔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국제적인 위생인증기관인 존슨 다이버시가 실시한 평가에서 식품안전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100점 만점을 받아, 위생안전 분야에 관한 한 국내는 물론 아시아 특급호텔 중 위생부문 선두주자임을 과시했다.
특히, 국제컨시어지협회가 주는 ‘골든 키’ 보유자가 셋이나 있는 인터컨의 컨시어지 팀은 업계 최강의 맨파워를 자랑한다. 김 사장은 “한번은 독일 공군 고위관료가 호텔 인근의 봉은사를 가고 싶다고 요청해와 사찰 측에 미리 연락 드리고 경내를 둘러본 뒤 주지스님과 차를 같이 마시도록 해줬더니 손님이 너무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인터컨의 투숙객은 90%가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 때문에 인터컨은 최근 개보수 공사에서 객실 침대 받침을 약 10㎝ 높여, 신장이 큰 외국인 투숙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교육에 대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