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린(green)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에너지 대책을 확정하면서 풍력발전 관련주인 동국산업이 3.46% 오른 5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국산업은 풍력발전기 타워 생산업체 동국S&C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다.
2007년 2.5%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11.5%로 늘리겠다는 정부의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풍력 대표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풍력발전 타워는 60~80m 길이의 높은 강철 기둥으로 철판을 둥글게 말아 만드는데 동국S&C는 이 분야 세계 최대 생산업체다.
동국산업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7%, 영업이익 440%의 놀라운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