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회계법인 배원기 전무이사, 신간 ‘가업승계의 기술’

한국 부자들은 재산의 대물림에 대해 유난히 집착한다. 이들은 상속세가 기업을 대대손손 자손에게 물려주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부자나라 미국에서는 부자들이 앞장서서 상속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외친다. 세계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 같은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한국 부자들과 정반대의 논리를 펼친다. “상속세야말로 부자만이 갖는 특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