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 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85)

“다르지만 함께 사는 세상 만들어요” 조영황 국가인권위원장 우리 사회의 주류·다수·지배의 시각으로 볼 때, 조영황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우선 1941년 전남 고흥에서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 위원장의 최종 학력은 중졸이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갔던 부산에서 어렵사리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