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허상만 농림부 장관,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부 후원으로 마련한 ‘제2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충남 홍성군 홍동읍 환경농업마을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강원 화천 광덕마을, 경북 경주 세심마을, 제주 남제주 어멍아방잔치마을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에는 경기 이천 부래미 마을, 강원 양양 탁장사마을, 충남 금산 홍도마을,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경북 의성 교촌마을, 대구 동구 구암마을이 선정되는 등 모두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대상은 1억원, 우수상 각 6000만원, 장려상 각 3000만원의 사업지원금과 함께 최신형 컴퓨터 1대식씩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농협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마을환경개선에 앞장선 이들 마을을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 농촌관광마을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는 농협이 해마다 농촌관광을 실시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관광기반여건 ▲관광프로그램 보유 및 활용 ▲홍보노력 ▲파급효과 ▲마을조직 및 구성 등의 항목을 평가, 시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