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중국, 팍스 차이나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의 전략
저자는 중국이라는 ‘세계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우리나라가 ‘거대한 R&D센터’로 탈바꿈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이 세계 공장, 세계 시장이라면 우리나라는 국가 전체를 거대한 R&D센터로 만들고 중국 창장(양쯔강)삼각주나 주장(珠江)삼각주보다 한 단계 높은 기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산업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중국은 마치 무섭게 달리고 있는 호랑이 같지만, 우리가 호랑이의 위세에 눌려 겁에 질릴 필요는 없다. 저자의 말처럼 어떻게 하면 그 호랑이 등에 올라탈지를 연구해야 한다. 21세기 슈퍼파워를 향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중국. 그게 ‘중국의 길(中國之路)’이라면 우리만의 길도 있는 법이다.
중국의 위세에 눌리기보다는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경쟁우위 요소를 찾아내야 한다. 그들에게 ‘한국은 작지만 무시하지 못할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