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는 17일 경기도 가평군을 방문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 프랑스’를 둘러봤다.
티에보 대사의 방문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와 티에보 대사는 프랑스 국조인 닭 조형물 전시관과 주택 전시관 등을 둘러본 뒤 한홍섭 쁘띠 프랑스 회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티에보 대사에게 프랑스 리옹시와의 자매결연을 언급한 뒤 지속적으로 왕래하고 협조하자고 당부했다.
아담한 프랑스란 뜻의 ‘쁘띠 프랑스’는 지난해 7월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11만7천357㎡에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됐으며 전시실과 체험시설을 비롯해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4개 객실(4∼10인용)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평호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쁘띠 프랑스는 지중해 연안의 여느 마을을 연상케 해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등의 촬영지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