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닥트를 만드는 ‘엠케이기건(김순만 대표이사)’은 직원 50명 중 40명이 장애인이다. 김순만 사장은 기능공 출신 사업가로 5년여 전 사원 두명을 두고 쓰러졌던 사업을 다시 일으켰다. 일도 자신이 하고 영업도 자신이 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장애인을 고용해 사업을 키웠다.
틀만 잡히면 놀라운 생산성
“처음엔 어려웠지만 틀이 잡히니 생산성이 놀랍게 올라갔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제 정부에서 나오는 고용보조금도 상당부분 장애인 임금으로 돌린다고 했다. 김 사장은 이번 장애인 박람회에서도 두명의 일꾼을 찾았다.
올해 채용박람회에서 120여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일을 원하는 분들 숫자에는 턱없이 적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이 이 행사에서 일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주)내일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