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후유증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 치료 중이라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후 3개월 이내에 설명할 수 없는 하나 이상의 증상이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정의했는데요. 보건당국이 이달 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제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치료 과정 뿐 아니라, ‘감염에서 회복한 뒤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치명율과 후유증은 별개 문제
오미크론의 치명율이 떨어지는 것과 후유증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히려 치명율은 적은데, 후유증의 꼬리는 상당히 긴 것이 특징이니 후유증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당연히 단순 ‘감기’나 ‘독감보다 조금 더 독한’ 정도로 취급해서는 절대로 안될 일입니다. 특히 최근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올해 5~6월에는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Long Covid) 환자가 본격적으로 쏟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이미 2년 전부터 최근까지 진료실에는 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내원하고 있어서 임상에서는 벌써부터 후유증 치료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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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ekly.hankooki.com/lpage/life/202203/wk202203210725051476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