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 具天書)은 8월 26일(월)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통일시대를 주도할 청년 리더를 양성하고 있는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제5기 졸업식(졸업생 30명) 및 6기 입학식(입학생 33명)을 거행하였다.
현인택 前, 통일부 장관은 특강을 통해 ““최근 남북관계 현황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 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였다.
한반도미래재단 구천서 이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앞장서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한국에서 글로벌 리더, 통일주역으로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불안과 가난의 시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열정과 노력으로 연방하원위원에 당선됐다”며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과정을 졸업한 여러분도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졸업생 대표 이정철씨는 “지금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미래세대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물려줄 의무가 있다”며, “탈북대학생들이 새로운 생각과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준 재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김영환 국회의원,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이인제 국회의원,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 총장, 박갑진 KBS 비즈니스 사장,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 황석희 전 평화은행장, 구본홍 전 CTS기독교TV 사장,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사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차광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진행된 5기 아카데미 교육은 러시아인으로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공부한 안드레이 란코프 박사를 비롯하여 문성묵 전 남북실무회담 대표, 심상진 경기대교수(전 현대아산 상무), 유기풍 서강대 총장, 통일연구원의 손기웅 박사 등이 맡았다.
이번 졸업생 30명은 히로시마대학을 방문하여 일본 학생들과 한반도 통일에 관한 토론도 하였으며, 정홍원 국무총리는68주년이 되는 8.15를 맞이하여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졸업생 대표를 공관으로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2010년 교육을 시작한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는 통일시대를 주도할 북한이주 청년 리더들에게 남한 사회 정착,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를 앞장서 해결할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통일 이후 나타날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치, 경제,사회,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리더쉽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4개월 과정으로 봄 학기와 가을학기로 1년에 두 차례 진행되며 현재 150명의 졸업생과 33명의 재학생이 있다.
1기부터 5기까지는 북한이탈 청년 엘리트만을 대상으로 교육한 것과는 달리, 6기에는 남한의 대학생 및 연구원도 특별학생으로 입학하여, 남북한의 청년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한반도미래재단은 남북 관계개선과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한반도의 평화정착,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학술, 교육, 문화 활동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 통일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힘쓰고, 국제교류와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