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의 재능스스로펜은 학교 영어교육이 실용영어 중심의 말하기·듣기 위주로 바뀌면서 자녀들에게 효과적인 외국어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려는 학부모의 요구에 맞춰 출시됐다. 초등학교 3~4학년 영어수업이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고 중·고교에서는 주당 1시간 이상 회화수업을 하는 등 학교 영어교육도 강화되는 추세다. 2014학년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어)영역의 듣기평가 비중이 50%로 확대된다.
재능스스로펜은 재능교육 교재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페이퍼를 입히고 음원 코드를 입력, 스스로펜에 달린 광학인식 렌즈가 음원 코드와 음원 데이터를 찾아 음성을 출력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신개념 학습 도구다.
재능교육은 10만대 이상 판매한 ‘재능스스로펜’의 기능을 높여 ‘재능스스로펜 2.0’을 출시해 다시 인기몰이에 나섰다. 재능스스로펜 2.0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슬림형 디자인과 기존 재능스스로펜 기능에 ‘스티커북’을 통한 녹음·발음 비교 같은 부가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재능스스로펜 2.0은 기존 스스로펜보다 가늘고, 가볍게 디자인됐으며 다양한 색깔을 입혀 아이들이 흥미를 갖도록 했다. 잡는 느낌과 내구성이 좋아졌고 버튼 수를 줄여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메모리카드를 4기가바이트(GB)로 늘려 기존 스스로펜보다 더 많은 음원을 저장할 수 있다.
스티커북은 전용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으로, 학습자가 스스로펜 2.0에 자신의 음성을 입력해 교재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학습자가 스스로펜 2.0에 ‘연필’이라는 음성을 녹음하고 스티커를 인식시킨 후 원하는 물건에 붙이면 나중에 스스로펜 2.0으로 스티커를 클릭할 때 연필이라는 음성과 함께 해당되는 영어 단어음이 재생된다. 영어공부를 할 때 포스트잇에 단어를 적어 원하는 위치에 붙이고 나중에 보면서 공부 내용을 떠올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와 함께 학습자의 음성과 원어민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원어민 음성 지원을 비롯 △원하는 부분 및 반복 청취 △원하는 사람을 클릭해 대화를 주고받는 훈련 △2배속·4배속 등 빠르게 듣기 연습 △MP3 재생 등 기존 스스로펜의 기능이 그대로 작동된다.
재능스스로펜 시리즈는 ‘재능 스스로학습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접목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펜에서 나오는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학습을 진행하는 동시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주어진 학습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발음에 대한 두려움 해소 및 즉각적인 발음과 정답 확인, 이에 따른 피드백 등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과목은 영어 외에도 다양하다. 재능스스로영어를 비롯 ‘리틀영어’ ‘중국어’ ‘한글’, 사고력 교재인 ‘생각하는 pizzaa’, 전문 유아독서 프로그램인 ‘생각하는 쿠키북’ 등이 대상이다. 유아~초등학생 대상의 외국어 회화 학습서인 ‘English Adventure’, 60여곡의 영어 동요를 따라 부르며 영어와 친해지는 ‘SingSing English’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1588-1132) 또는 홈페이지(ssropen.jei.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