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인에게 서울은 가고 싶은 도시 ‘톱3’ 안에 듭니다. 사람들이 와서 보고 실망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엄근진(엄숙·근엄·진지) 서울을 펀(fun)시티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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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속사포처럼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오 시장은 최근 잠수교에서 루이비통이, 경복궁에서 구찌가 패션쇼를 연 것을 언급하며 “이미 서울은 세계인에게 ‘힙(hip)’한 도시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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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이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암동 서울링, 한강 노들섬, 여의도 서울항 개항 등의 프로젝트를 차례로 소개했다. 건물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저층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정원도시’ 개념도 강조했다. 남산에서 한강을 보며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데크를 들어올려 ‘스카이 트레일’을 조성하는 등 서울 시내 둘레길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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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307201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