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북미’ 공략을 글로벌 사업 승부수로 띄운 가운데 한국콜마가 추가적인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리펀트에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 기초 화장품 제조 공장 건립을 검토 중이다. 이 공장은 한국콜마가 2018년 콜마USA(전 PTP) 공장 인근에 매입했던 4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 2016년 9월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화장품 생산기지 PTP 공장 인수를 통해 미국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지난해 5월 한국콜마가 콜마의 원조 기업인 미국콜마로부터 ‘콜마’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하며 미국법인 PTP의 사명이 콜마USA로 변경됐다.
콜마USA 공장은 현재 연면적 1만7850㎡(약 5400평) 규모에서 연간 1억6300만개의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등 색조 위주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미국 뉴저지에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허브의 일환으로 ‘북미기술영업센터’ 설립도 준비 중이다. 콜마USA를 비롯한 콜마캐나다(CSR) 등과 함께 현지 정책과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북미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추진을 목표로 신공장 건립을 검토 중에 있는 게 맞다”며 “미국 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차원이다. 준비하고 있는 북미기술영업센터와 기존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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