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이 중국 길림성 조선족 경제과학기술인 진흥회 총회(이하 총회. 회장 유천문)와 결연을 맺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오세훈 사무총장이 지난 5월 3일부터 2박 3일간 길림성을 방문, 총회의 수뇌진과 협상하여 그런 결론을 낸 것입니다.
중국 동포는 210만 명이며, 이중 90%인 180만명이 길림성에 거주합니다. 연변자치주에는 50만 명 정도가 거주한다고 합니다. 총회는 약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성공한 분들로, 민족문제에 관심이 많고, 조국의 발전에 대해서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장만기 회장과 차이나클럽(회장 홍순영 전 외교통상부 장관/전 주중대사)의 주요 회원 세분이 방문하여 정식으로 결연 조인식을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하여 인간개발연구원은 최초로 외국에 지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은 물론 지난 4월 22일 있었던 길림성 왕운곤 당서기장의 연구회 초청 강연이 간접적인 인연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 지회에는 우리가 매주 해온 경영자 연구회를 초기에는 월 1회, 6개월 이후에는 월 2회 국내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장만기 회장은 중국 명문대학의 하나인 동북사범대학에서 특강키로 되어 있으며, 겸임교수로 위촉되었습니다. 동 대학 상과대학 경영대학원 원장인 동포학자 김희재 교수가 앞장서서 이 일을 협력하였습니다. 연구원은 향후 김교수와 유회장을 초청하여 조선족 동포사회의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 결연관계를 통하여 이후 원활한 교류를 통하여 연구원과 회원님들께 유익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