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을 결심》은 종합적이고 단계적으로 우리를 온전한 행복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현대인이 주로 겪는 우울증, 정신적 고통과 불안 등은 근본적으로 삶의 모순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은 물질과 정신 양면에서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을 총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를 찾을 결심(에머슨하우스 교육연구소, 2023.05.04)》은 저자의 수행보고서이자, 우리시대의 각성을 촉구하는 책이기도 하다. 따라서 ‘나’는 저자 자신이기도 하고, 이 책을 읽는 독자이기도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생태적 소통이 힘든 사회다. 생명의 흐름이 막힌 상태를 해소하는 최상의 방법은 수행(修行)이다. 수행은 생명의 막힌 때를 총체적으로 닦고, 그 흐름의 균형과 조화를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나 물질이 풍부해지면, 정신이 헤이해지기 마련이다. 지금 지구촌은 환경문제, 식량문제, 그리고 민족, 종교, 국가 간 갈등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갈등의 원인에는 경제구조의 불균형이 있다. 그러나 심층적인 근원에는 무엇보다 도덕과 정신의 타락이 있다. 우리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민족은 본래 수행의 민족이었다. 수행문화의 전통은 고조선의 단군정신문화, 신라의 화랑도 등에서 엿볼 수 있다. 우리의 수행문화전통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 시대의 혼란을 종식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융합문명의 시대를 여는 열쇠다.
삶의 고통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바른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수행문화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수행문화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모든 삶에 관계된다. 수행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정신이 밝게 깨이면, 우리사회의 불균형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수행을 연구하면서, 수행의 원리와 방법이 최고의 인간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수행의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성인(聖人)들의 말씀과 삶을 심신의학적, 정신과학적 방법론으로 융합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건강하게 깨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