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이 포스코와 함께 브라질 시강 돌파에 성공했다.
동국산업은 포스코 담당자들과 함께 브라질로 향해 포르테 알레그레 (Porte Alegre)에 위치한 드라몬티나(Tramontina)와 거래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트라몬티나는 브라질 민족기업이라 불릴 정도로 유서가 깊으며, 각종 양식기 및 공업용 절단제품 일체를 생산하는 대규모 업체이다. 이번 트라몬티나와 거래하게 된 물량은 컨테이너선 5개에 싣는 물량으로 동국산업 단일 수출량으로 최대이다.
트라몬티나를 방문한 동국산업과 포스코 담당자는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피력했다. 첫째, 브라질 현지업체와 비교해 비록 납기대응력이 다소 뒤쳐지더라도 이를 상쇄할 만큼 소재의 품질이 우수하며, 안정적인 공급헤도 자신이 있음을 표명했다 . 둘째, 동국산업의 상대적 브랜드 인지도는 조금 열세이나 이는 포스코가 보증하며, 트라몬티나와의 거래 이력은 향후 브라질뿐만 아니라 남미 전체시장을 공략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철가사와 냉연사의 공동 마케팅은 트라몬티나를 움직였다. 양사가 함께 먼 이국땅에서 수요개발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트라몬티나 구매 담당자와 임원진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동국산업 관계자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한 것이 주효했다.’ 며 ‘브라질 시장돌파는 기조노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트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와 동국산업은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공동마케팅과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중국 등에서 독일 고탄냉연사등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포스코가 가격지원을 해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에는 포스코가 동국산업에 지분투자 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객이 살아야 포스코가 산다는 생각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