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주최한 제3회 퇴계 선생 귀향길 재현행사가 17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 도착과 함께 13박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 주차장에서 전교당까지 1㎞를 걷는 마지막 걷기 여정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일 도산서원장, 유림 등 60여 명의 재현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재현행사 성공 고유제를 올리고, 도산서당으로 자리를 옮겨 퇴계 선생의 매화시 시창, 도산십이곡 제창에 이은 재현행사를 마무리하는 좌담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가 있기 하루 전, 안동 용수사에 도착한 재현단은 용수사 입구, 노송정 종택 등 3곳에서 퇴계 선생 시비를 제막하고 도산서원 인근 탑골재까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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