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 만드는
강국창 동국성신 회장… 출연금 약정!
그에게 ‘대한민국 저출산대책 특임본부장’이라도 맡겨야 하는 건 아닐까. 본인 노후보다 나라 인구 걱정을 앞세우고, 자신의 팔순 잔칫날에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 발족을 위한 출연금 전달식 순서를 끼워넣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인구는 국력이고 출산은 애국”이라며 입버릇처럼 내뱉는다. 그렇다고 그가 한가한 사람은 결코 아니다.
강국창(79·사진) 동국성신 회장 얘기다. 40년 넘게 기업을 이끌고 있는 그는 베테랑급 최고경영자(CEO)다. 인천경영자총협회장이면서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서울 수정교회(신익수 목사) 명예장로이기도 하다. 23일 만난 자리에서도 그의 휴대전화는 쉴 틈 없이 울렸다.
정부가 수백조원을 퍼부어도 효과가 없는 저출산 대책에 심취한 사연이 궁금했다.
“나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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