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기업인 삼립식품은 씹으면 다이어트가 되는 껌인 ‘체감’을 이달 초선보이고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로 알려진 ‘레반(Lavan)’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레반은 식물이 추위와 가뭄 속에서 견딜 수 있는 핵심물질로 백합 달리아 목초 선인장 등 꽃을 피우는 식물 및 미생물에서 극소량 발견되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삼립식품측은 이 껌을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과 공동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체지방 감소와 혈중지질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체감’을4주 동안 씹었을 때 체중은 3.2%, 체지방은 4.2%, 허리둘레는 1.9%가 감소하는실험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시중제품보다 훨씬 비싸다. 제로트레스의 경우 8.1g에 2200원으로 기존 자일리톨 제품보다 4배 정도 비싸고 체감은 1개월분(6T(PTP) 30개입)이 7만9000원이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껌 시장은 기존의 껌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꾼 고기능성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업체간 치열한 기능성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