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는 어린 시절 구두닦이 경험에서 배운 “정성”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세무공무원과 세무사 경력을 바탕으로 양도·상속·증여 분야 특화 전략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파트너십 실패 후 다솔을 재건축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으며, 조직 문화와 팀웍을 중요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갖추고 다솔을 최고의 전문 세무법인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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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어린 시절 구두닦이 경험에서 배운 “정성”의 의미는 무엇이며, 이것이 세무사 업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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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정성이에요.
정성이란 온 마음을 다하는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이라는 뜻이거든요. 저는 어렸을 때 구두닦이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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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닦이는 분업이 되어 있었는데, 구두를 닦는 사람을 ‘딱새’, 구두를 벗겨주는 사람을 ‘찍새’라고 불러. 나는 초보라서 찍새를 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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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각자 다르게 구두를 벗어줘요. 어떤 사람들은 발로 구두를 던져주기도 하고, 두 발로 가지런히 벗어서 주는 사람도 있었고, 벗은 구두를 두 손으로 집어서 건네주는 사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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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대해준 손님에게 보답하는 방법이 있어요.
찍새는 정성을 다해서 구두를 벗어주는 특별한 손님에게 어떻게 보답할까요? 바로 그 손님의 구두를 다른 손님보다 3배나 오래 닦아주도록 딱새에게 부탁하는 거에요.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대해준 손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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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에게도 이런 정성이 필요해요.
세무사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찾아오죠. 예를 들어 남편이 돌아가셔서 아내가 자녀들과 함께 상속세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세무사가 첫 질문을 “언제 돌아가셨나요?”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한거에요. 상속세 신고기한을 예상해야 업무 스케줄을 짤 수 있다고 해도,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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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요.
정성을 갖고 일을 대하면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되요. 그런 태도가 문제 해결 능력의 첫 번째 비결인거죠. 정성을 갖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매사에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 정성을 갖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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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주요 경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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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을 소개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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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공무원으로 시작해서
1977년: 9급 공무원으로 입사
1983년: 7급 공무원으로 재입사
13년간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았지만, 승진은 한 번도 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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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전문성을 갖추고
1990년: 세무사 시험 합격
2006년: ‘양도소득세 실무서’ 출간 (베스트셀러 및 최고 베스트 전문서)
현재: 국세공무원 및 세무사들에게 강의 진행
방송 출연: 2005년: KBS 경제투데이 생방송 세무 상담 출연(19년째 출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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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야는 잘 모르지만,
양도, 상속, 증여 분야 전문 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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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양도·상속·증여 분야 특화 전략을 선택한 이유와 경쟁 우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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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는 크게 두 가지 일을 해요.
하나는 사업자의 세무, 다른 하나는 일반인의 세무를 도와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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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의 경우,
세무사는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을 계산하고 신고하는 일을 도와주고,일반인의 경우,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계산하고 신고하는 일을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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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다솔은?
일반인의 세무, 특히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에 특화된 세무법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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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반인의 세무에 특화했을까?
최근 자산가들의 70%가 부동산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 30년 이내에 자녀들에게 물려줄 계획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재산을 물려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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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다솔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에 특화하여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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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법인컨설팅에 유일하게 특화된 세무법인은 바로 세무법인 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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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삶의 태도와 가치관에 큰 변화가 있었던 사건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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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내의 죽음이었어요.
2023년 5월,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살아왔지만, 결국 아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후회와 아픔이 컸어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렇게 급하게 살았을까? 이 사건 이후 삶의 의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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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이해 못할일도 용서 못할 일도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매사에 도를 지나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라는 말이 진심으로 와닿았고, 이제는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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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세무법인 다솔의 초기 실패와 그로부터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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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다솔의 초창기 어려움과 변화기 있었어요.
다솔은 처음 출범했을 때 파트너 18명, 전국 지점 80곳까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출범 후 4년 만에 흑자에서 적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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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회사에 제일 중요한 규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초창기 다솔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면 종합병원처럼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솔은 근무 조건을 너무 타이트하게 하는 것이 예우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직무와 근무 규칙을 세세하게 정하지 않고 자율에 맡겨 운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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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공동체가 꼼꼼한 규칙과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놓쳤고, 경영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대표에게 주는 대신 17명의 파트너가 지점으로 독립하게 되었고, 결국 회사에는 대표만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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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파트너십 실패 후 다솔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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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다솔, 위기 극복 후 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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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파트너와 함께 시작했던 다솔이 5년 만에 대표 한 명만 남게 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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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과 성장의 과정을 요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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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활용을 위해
4년 동안 쌓아온 좋은 평판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특화된 법인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세무사 채용 및 전문화를 통해 양도, 상속, 증여세 및 법인 컨설팅 분야 전문가 양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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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문가 영입하여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실력 강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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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집중화를 위해
양도, 상속, 증여세 및 법인 컨설팅 분야 전문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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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
전문성 인정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조선일보 상속ㆍ증여 전문가 과정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공인중개사 오픈 단톡방 운영하며 1,300여 명에게 실시간 세무 상담 제공하고 있으며, 상조회사 협업하여 양도, 상속, 증여세 무료 상담 제공하고, 전문 정보 제공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유튜브 채널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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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과,
위기 극복 및 성장을 통해 양도, 상속, 증여, 법인 컨설팅 분야 최고 전문 세무법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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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조직 문화와 팀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와 그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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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돌담과 같습니다.
회사는 단순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니라, 돌담처럼 견고한 조직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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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은 각기 다른 모양의 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듯, 회사 또한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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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이 벽돌담보다 더 단단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다양성 때문입니다. 돌들은 서로 부딪히고, 움직이며, 공간을 채워나가면서 탄탄한 담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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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구성원 또한 서로의 특성과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동체를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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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을 버리고 배려심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팀워크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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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없이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직장인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협력하는 직장인만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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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리더에게 필요한 3가지 핵심 역량은 무엇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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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필요한 3가지 핵심 역량!
세무법인 다솔은 정직, 실력, 그리고 유연한 사고를 리더에게 필요한 3가지 핵심 역량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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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정직!
조직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필수적인 요소로서 리더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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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실력!
전문가로서 자기 분야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전문성은 문제 해결 능력으로, 전문 지식과 축적된 경험이 필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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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유연한 사고!
조직 구성원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엉뚱한 제안도 기꺼이 받아들여 조직을 살아있는 조직으로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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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다솔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강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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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통찰력과 변화에 대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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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첨단 기술도 금방 구식이 되고, 빅데이터와 융합이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시대도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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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상을 읽고, 우리의 위치를 파악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하는 통찰력이 필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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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다솔의 예를 보면,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인해 양도소득세 업무가 60% 이상 감소했어요.
하지만 다솔은 2년 전부터 이러한 변화를 예상하고 상속과 증여 분야로 컨설팅 타겟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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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변화를 예측하고 대처하는 통찰력을 갖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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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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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남 대표의 인터뷰는 우리에게 삶과 일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고, 우리 삶에 적용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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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경수 조직심리박사 (지속성장연구소장 / 인간개발연구원 부원장)
★글정리: 민선아 수석연구원 (인간개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