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다양한 문화와 공연들이 풍성하여 더 아름다운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1613회 경영자연구회에서 ‘클래식과 창조경영’이라는 주제로 아침일찍 아름다운 음악과 강연을 선사하신 서희태 지휘자의 초청으로 특별한 공연을 안내드립니다.
특별히 인간개발연구원 회원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며 본원 회원님들에게느 30% 할인하여 초청을 드리오니 가족 또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 자리하시어 가슴이 따듯해 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38회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晩秋의 기억들을 남기며…’
▣ 공연일시 : 2009년10월27일(화) 20:00, 28일(수) 20:00.
▣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문의: 경영자교육팀 정성숙과장 TEL.070-7500-9508
==========================================================
<< 공연안내 >>
▣ 가곡이 그리워지는 계절…
나뭇잎이 물들어가는 가을, 이 올해도 어김없이 가곡 애호가들을 초대하여 그리움과 추억이 깃든 노래들로 가을밤의 정취에 촉촉이 젖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 40년 고개를 숨가쁘게 오르는 국내 최장수 공연프로그램
1973년 이화강당, 첫 무대를 올렸던 .
비록 지금은 40년 고개를 숨가쁘게 오르고 있지만 그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우리의 가곡을 사랑했다는 그 자부심을 소중히 생각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시대에 국내 공연 사상 하나의 공연이 4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 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으로, 공연이 38주년을 이어 온 것은 우리 가곡계 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체로도 의미있는 뜻깊은 공연이 아닐까 한다.
▣ 떠나간 우리 가곡의 거장들을 기리며… 故 오현명 선생, 故 김동진 선생 2009년은 유난히도 많은 유명인사의 타계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한국 가곡계도 예외는 아닌듯 싶다.
성악가로 한국 최초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하여 60여편의 오페라에 출연하고 50여편의 오페라를 연출한 한국 오페라의 산 증인이자 ‘가곡의 전도사’이며, 나즈막한 중저음 베이스인 故 오현명 선생과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리며 ‘가고파’의 작곡가이자 ‘봄이오면’,수선화’를 작곡한 故 김동진 선생이 우리 마음속에 영면 하셨다.
따라서, 올해는 그 분들의 삶과 가곡에 대한 열정을 영상으로나마 만나보는 시간을 갖으며, 바리톤 전기홍이 <명태>를 테너 최상호가 <가고파>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전통 가곡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르가 어울어지는 감동의 무대!
이번 공연은 근대 ‘한국 가곡의 역사’를 영상물로 보는 것을 시작으로, 故 오현명 선생, 故 김동진 선생의 삶을 영상물로 담는 등 예년보다는 영상물의 비중을 높여 시각적인 요소를 좀 더 강조했다.
출연진으로는 국내 성악계의 거장 테너 박인수(향수, 농부가)를 비롯한 테너 최상호(가고파, 강 건너 봄이 오듯), 바리톤 전기홍(명태, 신고산 타령), 소프라노 강혜정(코스모스를 노래함, 잊지 못하는 까닭), 메조소프라노 백남옥(고향의 노래, 비목)이 출연해 신구의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별 협연으로 첼리스트 우지연(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이 함께하며, ‘삼천원송’으로 유명한 !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와 재즈가수 ‘웅산’이가곡 메들리와 한오백년을 재해석하여 색다른 가곡의 맛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씨는 2002년 이후 오랜만에 공식 무대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며 예전의 감미롭고 힘있는 목소리와 더불어 한층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전성기 못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층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 총감독이자, 2009년 8월 피겨선수 김연아와 미쉘콴의 듀엣연기가 돋보인 ‘아이스 올스타즈’에서 현장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서희태 교수가 지휘봉을 잡으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 가을과 가곡의 만남…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
시가 노래가 되고 우리 민초들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했던 우리 가곡. 비록 해외 뮤지컬이나 대형 공연처럼 외향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슴 깊이 감흥과 서정을 저미게 하는 그 깊은 맛 만큼은 어느 음악, 어느 공연 못지않게 깊고 넓다.
푸르름의 계절이 가고 바람에 쓸려 다니는 낙엽 따라 그리움이 깊어지는 계절, 은 올해도 어김없이 공연장을 찾는 애호가들과 함께 가슴 속에 묻어 둔 추억의 가곡들을 노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