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올해부터 매년 채용 인원의 3%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에 할당해 선발한다.
은행권에서 저소득층 자녀를 할당 방식으로 채용하는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저소득층 우대 기준을 신설하고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희망채용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원서에 별도 표기 란을 마련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자녀들을 우대(가점)해준다.
기업은행은 저소득층 채용 할당량을 3%에서 5%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