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만 되면 ‘아, 출근해야 하는구나.’라는 깊은 한 숨과 함께 한 주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 천국으로 불리는 일터가 있다. 바로 한미파슨스이다. 한미파슨스의 설립자 김종훈은 인생의 절반이상을 보내야 하는 직장을 천국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가 직접 저술한 책 속 한미파슨스의 사례는 직장을 천국으로 만드는 일이 반드시 불가능한 꿈만은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한미파슨스는 공개적으로 내놓고 구성원이 최우선임을 천명하고 무엇보다도 새 구성원을 뽑을 때도 ‘직장인의 천국을 구현하는 한미파슨스’라는 카피를 쓰고 있으며 이것이 기업의 최종 목표라 말한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이 꿈꾸는 직장인의 천국이란 내부 고객인 구성원들이 만족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냄으로써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이에 따라 주주가치는 자동적으로 창출되는 선순환의 지속 가능한 경영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한미파슨스는 구성원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것은 구성원의 불행을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구성원 중 한 명이 암 같은 병에 걸리거나 엄청난 불행을 당했을 때 전사적으로 달라붙어 모금운동을 통해 도움을 주고 회복되고 나면 언제든지 다시 복귀할 수 있으며 인위적인 해고 또한 없다.
이러한 한미파슨스의 천국경영은 비단 회사 내부에서만 작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더 나아가 일터를 천국으로 만든 뒤에는 사회를 행복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전 구성원이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매달 한 번씩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을 만들어 민간의 힘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한미파슨스의 천국으로의 경영행보를 살펴보며 독자들은 꿈의 직장으로 나아가는길, 그리고 진정한 경영 전략과 혁신의 원천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창조 경영의 실전 교과서 ∥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CM 훌륭한 일터 만들기 ∥정준양(포스코그룹 회장)
Part 1 직장 천국 만들기 프로젝트
직장을 천국으로 만들자
출근하고 싶어 안달 나는 회사/ 구성원이 주인인 회사/ 핵심 가치는 배려와 열정
회사의 주인은 구성원이다
고객과 구성원, 누가 우선인가/ O이론/구성원을 최우선 배려하라/구성원의 가족까지 돌봐라/구성원의 출산을 장려하고 적극 지원한다/ 구성원의 불행을 끝까지 책임진다
오늘보다 나은 준비된 내일
회사가 주는 최고의 선물은 ‘무자비한 훈련과 교육’/구성원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라/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경영권 승계
?두렵지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무 걱정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Part2 미래 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는 된다
전쟁터 같은 현장이 최고의 학교다/자부심은 혼신을 다 바친 자만이 갖는 훈장이다/경쟁하지 말고 뛰어넘어라/처음 해보지만 할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만들어라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일하는 데는 광신도 같은 열정과 헌신이 필요하다
나는 회사 창립 때부터 ‘꿈의 직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진해왔다. 창립 초기에는 구성원들이 출근하고 싶어 안달하고 휴가 가서도 동료들이 보고 싶어 빨리 돌아오고 싶어하는 직장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나는 고객과 주주에 앞서 ‘구성원 중심’ 철학을 견지해왔고 회사의 이익에 앞서 구성원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운영의 기틀로 삼아왔다. 나는 IMF 외환위기의 혹독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 명의 인력 퇴출 없이 고통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p.18
“우리는 구성원이 우선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만족, 고객감동, 고객가치를 외친다. 그러나 나는 내놓고 이렇게 말한다. 우리처럼 이렇게 내놓고 말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그러나 위대한 기업은 내부 고객인 구성원의 만족을 통해 업무의 질과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그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진 내부 고객은 외부 고객을 감동시킨다. 그것은 결국 회사 발전과 탁월한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또한 올려준다. 그런 선순환이 이뤄져야 지속 가능한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된다.—p.31
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여파로 도입한 외국인 감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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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천국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 그럼 직장을 천국으로 만들면 되지!
만약 직장이 천국이라면? 그럼 어떻게 될까? 아마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은 바뀔 것이다.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일단 아침에 눈을 뜨면 천국에 갈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즐거운 마음에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것이다. 무엇보다도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하니까 자연히 성과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 인생은 허무해지지 않고 보람으로 꽉 찰 것이다. 우리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직장이 천국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그건 그저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꿈일 뿐일까. 직장은 지옥은 아니라고 해도 악마 같은 상사들이 우글거리는 곳이 당연하고 월급은 굴욕과 수모를 참아낸 대가로 받는 돈이고 로또가 당첨되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다녀야 하는 곳일까? 그리고 우리 모두는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해 하며 불안해해야 하는 걸까? 일터를 직장인의 천국으로 만드는 것은 정말로 불가능한 꿈일까?
여기 한미파슨스의 사례는 직장을 천국으로 만드는 일이 반드시 불가능한 꿈만은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지금 당장은 천국이 아니더라도 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한미파슨스는 공개적으로 내놓고 구성원이 최우선임을 천명하고 무엇보다도 새 구성원을 뽑을 때도 ‘직장인의 천국을 구현하는 한미파슨스’라는 카피를 쓴다. 기업의 최종 목표다.
출근하고 싶어 안달 나는 회사를 만들어라! 일터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라!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꿈의 직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진해왔다. 그는 어떻게 하면 직장을 천국으로 만들고 구성원 중심의 회사로 만들까를 고민하던 중 2000년 일하기 좋은 기업, 즉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운동인 GWP 개념을 알게 됐다. 그는 그 뒤부터는 최우선적으로 혼신을 다하여 ‘꿈의 직장 구현’‘직장인의 천국’을 만드는 것에 몰두했다. 그 결과 가시적으로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2009년에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그럼 직장을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꿈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그가 직장생활을 할 때 말레이시아 쌍둥이 빌딩 KLCC 현장 근무를 할 때다. 어느 날 현지 학교를 다니던 아이들 표정이 시무룩해 보였다. 그래서 그는 별생각 없이 딸아이에…
김종훈 회장은 남이 하지 않는 일을 찾아내고 거기에 도전했으며 건설산업의 기존관행에 저항했다. 그리고 엄정한 원칙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기업의 성과로 만들었다. –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나는 이 책을 읽고 두 번 얻어맞았다. ‘1장 직장을 천국으로 만들자’는 노는 것같이 일하자는 여가문화학회 회원인 나의 정수리를 내리쳤다. 그다음으로 에필로그 ‘기업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자는 지속경영학회 회원인 나의 뒤통수를 때렸다. 두 학회 회원들에게 이 책을 읽도록 권해야겠다. – 조동성(서울대 경영대 교수/한국 여가문화학회장)
아침에 눈을 뜨면 일할 생각에 가슴이 뛰고 기분이 좋아지는 회사를 만들어라! 휴가 가서도 구성원들이 보고 싶어 빨리 출근하고 싶어지는 회사를 만들어라! 김종훈 회장이 사업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그는 한마디로 말해 사업의 목적이 이익 창출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괴짜 경영자이다. – 김정운(명지대 교수/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이 책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종훈 회장은 이미 직장인이었을 때부터 훌륭한 직장, 더 나아가서 ‘직장인의 천국’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고 창업을 한 뒤에 비로소 그 결과를 꽃으로 피운 것이기 때문이다. – 정준양(포스코그룹 회장)
김종훈 회장은 건설 산업의 상자 밖을 상상했다. 그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불모지에 CM이라는 창조의 씨앗을 뿌려서 한미파슨스를 초고속 성장시켰고 현재 글로벌 톱 10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 이승한(홈플러스그룹 회장)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소통을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을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미파슨스는 회사 구성원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우리 사회 전체를 소통의 범위로 삼고 있다. – 전옥표(『이기는 습관』 저자)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 그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하이퍼포머다. – 류랑도(『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저자)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생 로드맵과 비즈니스 로드맵을 세우는 데 많은 영감과 힌트를 줄 것으로 확신한다. – 김성호(솔로몬연구소 대표/『일본전산 이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