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물고기를 탄생시킨 블루오션의 신화’ 주제
[클릭코리아] 영월군은 8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물고기마을 류병덕 회장을 초청해 ‘1억원 물고기를 탄생시킨 블루오션의 신화’를 주제로 영월-연세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했다.
류병덕 회장은 전북 완주군에서 10여 농가와 함께 30여ha의 마을 논밭을 관상어양식장으로 바꿔 ‘물고기마을’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그는 “그저 물고기가 좋아서 물고기를 기르기만 했을 뿐”이라고 했다.
류 회장은 물고기마을을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만들어 교육효과를 높였다. 또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생태를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감동줄 수 있도록 했다.
류 회장은 현미경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10여년 간 토종잉어와 비단잉어, 이스라엘잉어를 이용해 300여 차례 반복교배를 통해 세계 최초로 검은빛잉어 ‘검은천사(black angel)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관상어는 국내 전체시장의 85%를 차지한다.
군 관계자는 “물고기를 보기 위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5만명에 이르며, 물고기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물고기축제의 경우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안착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