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덕규 월간디플로머시 회장 화관문화훈장 수상

우리 민족이 아직도 배를 곪던 1970년대 초반 순전히 영어로만 쓰는 외교전문 월간지 ‘디플로머시’(Diplomacy)를 창간, 한달도 거르지 않고 30여 년간 발행해 오면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온 임덕규(72) 회장이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일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그는 30여년간 330명의 외국 정상들을 인터뷰해 왔는가 하면 세계 거물급 인사로만 500명이 넘는 어드바이서(adviser)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으며, 반기문 UN 서무총장을 탄생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