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토)일에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市에서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이 준공식을 갖는다.
1864년에 공식적으로 연해주에 한인들이 이주한 지 140주년이 되던 2004년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고려인들의 기념관 건립을 승인받은 지 5년 여 만이다. 연면적 1,300평에 이르는 기념관은 (사)동북아평화연대가 중심이 되어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의 예산지원과 한국의 시민과 기업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하여왔다. 내부시설은 이주역사관, 외래병원(내과, 외과, 치과, 한의과), 다목적공연장, 정보화센터, 한글문화센터, 고려인동아리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130여 소수민족들 중에서 자민족의 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는 민족이 몇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념관은 고려인들의 민족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부심을 드높이는 명소가 되고 연해주를 방문하는 한민족들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기념관 준공식 전에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이광규)과 동북아평화기금 주최로 기념관 준공의 의의, 한러농업협력 방안, 남북철도와 시베리아철도 연결 등의 주제로 한국과 러시아 합동 세미나를 갖는다.
※ 행사 참가 문의 : 사회적기업 바리의꿈 여행사업부(☎ 070-7017-7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