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올해 상반기 중소형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한다. 올해 자기자본 5000억원 돌파를 공언한 가운데, 임직원 확보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금융투자업권 기업들의 상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올해 상반기 7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한양증권보다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120명) △삼성증권(95명) △미래에셋증권(90명) △KB증권(80명) 등 총 네 곳이다.
한양증권의 상반기 채용 계획은 자기자본 3조원 미만의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해당 기간 중소형사 중 유안타증권(60명)이 두 번째로 많은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뒤를 이어 △한화투자증권(35명) △신영증권(34명) △유진투자증권(3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양증권은 이날까지 총 24명을 채용했고, 오는 6월까지 50명가량의 추가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