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분도 지나 더욱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제가 사는 일산의 정발산에는 벌써 ‘산수유’가 피어 노랗게 물들어 있네요.
잘 지내시죠?
제가 이사하느라 경황이 없어 소식도 자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우선 지난 달에 있었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참석자는 모두 14분으로 반포 ‘용수산’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바로 ‘새 회장님’을 선출했습니다.
그동안 ‘박돈서회장님’께서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하셨는데 계속 무거운 부담을 드리는 것은 너무 죄송한 일이라 ‘고문’으로 모시고 ‘김종욱회장님’을 만장 일치로 추대했습니다.
‘김종욱 전 우리투자증권 회장님’께서 고사하셨으나 우리 ‘지중해클럽’ 발전을 위해 전회원이 박수로 추대했으니 회장님께서도 수락해주시리라 믿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여행’은 와환사정도 좋지않고 경기도 나빠 국내 여행 위주로 하기로 하고 4-5월 중에 1박 2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중해클럽’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9월쯤 사정이 좋아지리라 믿고 9월 5-13일 동유럽쪽을 생각하고 있으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그리고 박돈서 회장님의 ‘말(언어)놀이의 즐거움’이라는 에세이를 텍스트로 해서 약 15분 아주 재미있는 강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회장님의 놀라운 실력 아시죠?
아주 아주 수준높고 즐거운 강의였습니다.
3월 모임에 대해 박돈서고문님과 의논한 결과 3월은 쉬기로 했습니다. (김종욱 회장님과는 회장님 이,취임식 후에 정식으로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4월은 29일 다섯째 수요일 저녁 6시 30 에 ‘용수산’에서 하겠습니다. 박돈서 회장님이 22일 수요일에 특강 계획이 있으셔서 날짜를 29일로 잡았으니 미리 스케줄 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4월 29일 박돈서 회장님과 김종욱 회장님의 이, 취임식이 있사오니 많이들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행복하고 즐거운 봄날 되시고 4월에 뵙겠습니다.
김순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