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 포브스코리아와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제1회 한국경영혁신대상 수상기업으로 대구은행, 삼성석유화학, 한전기공, 삼성생명, 한국OSG, 유한킴벌리 등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김극년 행장의 지역밀착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표적 지역은행으로 변신한 점이, 삼성석유화학은 허태학 사장 취임 이후 6시그마 경영혁신을 통해세계 최고 수준의 공장가동률을 달성한 점이 평가돼 각각 리더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전기공은 `강성’ 노조가 지난해 발전산업노조 파업에 불참한 데 이어 올해 3월엔 노사평화를 선언한 점이 평가를 받아 노사화합 부문을 수상했다.
삼성생명은 고객 의견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해 불만을 줄여온 점 때문에,절삭공구 전문업체인 한국OSG는 고객의 요구를 다각도로 반영하고 품질을 개선, 제휴선인 일본OSG에 역수출한 점 때문에 각각 고객만족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또 유한킴벌리는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탄력근무제 등으로 직원들의 대학원진학이나 학원수강을 지원해 지식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경영혁신대상은 포브스코리아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각 분야에서 벤치마킹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뛰어난 경영사례를 발굴, 확산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심사기준은 `품질경영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미국의말콤 볼드리지상을 참고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