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CAPA 항공 어워즈(CAPA Aviation Awards for Excellence)’ 시상식에서 ‘올해의 공항상(International Airport of the Year 2013)’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이 수상한 ‘올해의 공항상’은 전 세계 공항들 중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하고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의 공항에 수여되는 상이다.
인천국제공항은 환승객, 여객, 운항횟수 등 각종 운송지표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굳건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0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의 누적 환승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한 650만 명을 기록하했고 올해 말까지 75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환승객수(686만 명)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또 10월까지 연간 누적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3475만 명, 운항은 7.6% 증가한 22만 5000회를 기록했다. 특히, 여객은 올해 말까지 4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여객 4000만 명 시대’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국가 대표 브랜드로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허브공항 및 세계 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