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현 제주도관광협회장(사진)이 지난 11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한국토요타자동차와 매일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한일경상학회 총회(회장 김도형 계명대교수)에서 제4회 한일경제인대상을 수상했다.
주최측은 이 회장이 지난 30년간 삼성저팬 대표이사를 비롯 일본정부 대외경제자문특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일친선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그동안 대일경제교류의 창구역할을 해온 공로로 한일경제인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밖에도 지난 2000년 제주도관광협회장 취임 이래 제주~하네다 직항 취항, 한.일 대학생교류 프로그램 실시, 제3회 한상대회 제주유치, 전국기독교실업인대회 제주유치 등 제주관광의 국제화와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83년 한국과 일본 간의 경영, 경제 비교연구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한일경상학회는 지난 2001년부터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한.일 간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에 공로가 큰 기업가와 경영자를 선정, 한일경제인대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