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는 겨울을 앞두고 직원들이 김장을 담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큰잔치”를 24일 서울, 부산, 인천 등 각 도시 시청 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야쿠르트 임직원을 비롯해 ”야쿠르트 아줌마” 3000여명이 참석했다. 야쿠르트에 따르면 이날 사용된 배추는 5만 6000포기, 양념 33톤이며 김장비용은 5억 1000만원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30톤의 김장은 8Kg상자로 포장돼,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16,700여 곳에 1상자씩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자체에서 선정하였으며, 배달 및 전달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담당한다.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야쿠르트아줌마 조경자(39세, 선릉직매소 근무)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서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면서 “정성껏 만든 김치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김순무 사장은 “2001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이제 연말이웃돕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실천해 나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