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왼쪽부터) 소리꾼 장사익씨,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산업융합최고전략과정(Sparc) 명예주임교수, 심덕섭 고창군수, 배우 박근형씨가 국내외 1000만명 관광객 달성을 다짐하고 있다. /고창군
“고창은 훌륭한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생태자원의 보고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고 있는 올해 외국 관광객을 비롯해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열심히 뛰려고 합니다.”
올해를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한 심덕섭(사진) 고창군수는 17일 “고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류 문화유산과 생태관광 측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버밍엄대 개발행정학 박사인 심 군수는 전북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과 지방행정실장, 국가보훈처 차장,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을 역임했다.
전날 서울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2023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진 심 군수는 “고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6관왕 지역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지역으로 발돋움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선포식에는 홍영표·정운천·윤준병·강병원 의원, 다수의 서울시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 등 각계각층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산업융합최고전략과정(Sparc) 명예주임교수와 배우 박근형씨, 소리꾼 장사익씨를 고창 친선대사, 배우 김규리·조재윤씨와 가수 김태연·김현씨, 마술사 박종원씨를 고창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