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대표이사 좌상봉)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본관 1층 로비에서 ‘호텔박물관(Hotel Museum)’을 개관했다.
‘호텔박물관(Hotel Museum)’은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내 호텔 역사를 조명하는 ‘역사존’과 롯데호텔의 탄생과 현재, 미래상을 살펴보는 ‘롯데존’으로 구성된다.
‘호텔박물관’의 ‘역사존’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숙박시설인 우역이 소개된 삼국사기의 복제본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호텔’에서 사용한 찻잔세트를 선보인다.
이어 최초의 상용호텔인 ‘반도호텔’ 개관 당시 사용된 재떨이와 성냥갑, 1945년 조선호텔 메뉴판 등 사료로서 가치가 있는 문헌, 유물, 사진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롯데존’은 롯데의 기원이 된 ‘샤롯데 초상’을 비롯해 특급호텔 건립 계획이었던 ‘비원프로젝트’ 도면과 인허가서, 1979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시 만들어진 개관파티 초청장과 홍보물 등이 전시된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호텔박물관은 앞서 개관한 호텔갤러리와 한국의 문화 및 역사를 해외에 알리는 민간외교의 장이자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