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보가 오는 7월 열리는 러시아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 대비 국제대회 경험에 나선다.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간 모스크바 이그로보이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를람피예프 국제월드컵삼보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5명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러시아 고유 무술인 삼보(SAMBO) 창시자인 하를람피예프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러시아대통령배를 포함해 삼보 4대 메이저 국제대회 중 하나다.
삼보연맹은 스포츠 삼보 부문 총 4체급(62㎏·82㎏·90㎏·100㎏) 5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잡고 메치는 기술을 구사하는 유도가 삼보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도 선수 출신으로 구성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오는 7월13일부터 닷새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선발권을 획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