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출신 김상회(84·사진) (주)웰코스 회장이 월간 순수종합지 ‘순수문학’ 2011년 4월호(통권209호) 수필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 화제가 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어머니의 그리운 초상’에 대해 “근면, 절약, 인내심을 심덕으로 한 어머니의 초상을 개조적(個條的)으로 어머니의 그리움을 서술하고 있다”며 “신변적이면서도 어머니의 그리움을 어머니의 초상으로 각인이 되어 감동을 준다”고 평했다.
또 심사위원들은 “논리적이 아닌 실상, 근면과 절약, 인내심의 어머니의 생활을 회고하여 실상을 서술해 인상을 더한다”며 “그 양식과 서술이 다층화로 초상을 개조화하여 메시지를 분명히 하는 것도 돋보인다”고 당선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상회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 “저의 세월은 수많은 어려운 경험을 겪으면서 희비애락을 겪은 커다란 하나의 서사시이다”며 “만학의 꿈을 이제 문단에 등단된 작가로서 감동이 살아있는 수필을 계속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8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상회 회장은 국학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했고 횡성·영월·정선·홍천·원주경찰서장을 역임했고 공직퇴임후 6년간 (주)대농·대한싸이로 주식회사 고문을 역임했으며 지난 1986년 창립해 국내 화장품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주)웰코스 대표이사를 25년째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