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이 베르디의 걸작 <리골레토>를 6월 17-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글로리아오페라단 창단 31주년 및 지난 3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대상 수상을 자축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 상은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60주년을 기념,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와 함께 오페라 발전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한 것. 금상을 수상한 바리톤 고성현이 리골레토 역을 맡아 더욱 의미가 깊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에 깊은 감동을 받은 베르디는 대본가 피아베에게 오페라 대본을 부탁한다.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오페라가 상연 금지 명령을 받게 되자 오페라의 배경을 프랑스에서 이탈리아 만토바로, 등장인물의 이름도 프랑수아 1세에서 만토바 공작으로, 곱추인 트리불레를 리골레토로 바꾸고 제목도 <저주>에서 <리골레토>로 변경한 후에 초연, 대성공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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